제 목 : [수강후기] 1-2월, 3-4월 수강후기
이 름 :
남선옥 작성일 : 2019년 04월 27일 12시 22분
     
  초수이지만 졸업한 지 한참 된 수험생입니다. 임용에 대한 정보와 감각이 워낙 없었는데, 지인들을 통해서 김병찬 선생님 강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정보도 감각도 기초도 없는 수험생의 경우에 김병찬 선생님 강의가 어떠했는지 장점과 아쉬운 점 몇 가지를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장점은 첫째, 공부 내용과 범위에 대한 전체적인 개괄이 쉽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은데요. 저처럼 무엇을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혹은 공부 양이 방대하다 보니 막연하고 막막한 상태에서, 김병찬 선생님 강의는 전체적인 틀을 잡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교재만 참고하더라도 대강의 틀을 잡을 수 있겠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좀 더 집중해야 할 부분과 서로 관련된 부분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비유와 예시 등으로 개념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추상적이거나 와닿지 않는, 낯선 용어와 개념들이 있죠. 그런 부분들에 대해 비유와 예시, 어떤 때는 그림(재밌었습니다ㅋㅋㅋ)으로 설명해주셔서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셋째, 각 사상가들의 이론에서 논지를 전개하는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개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혼자서 읽고 정리할 때보다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었으니까요. 반복해서 보면 그 자체로도 공부가 되지만, 원전이나 다른 참고 도서를 읽을 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넷째, 복습하기 위한 용도로 강의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론 강의는 일단 따라가는 데 급급했고, 따로 복습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기출분석 강의는 강의를 들으면서 이론 강의를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수강했는데요, 아무래도 스터디 같은 걸 하지 않다 보니 기출분석 강의를 들으면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다시 한 번 짚고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다섯째, 보충자료인데요. 저의 경우는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전업수험생(?)보다는 적은 편이라 따로 서브노트 등을 만들 만큼 여유롭지가 않았는데(만들 생각조차 못했음), 보충자료 덕분에 부담을 크게 덜었습니다. 이게 서브노트려니, 생각하면서 필기도 하고 복습도 하고 학습포인트도 살피면서 다각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첫째, 저도 대구 사람이지만... 정말 가끔 선생님 특유의 억양이 무슨 말인지 금방 파악이 안 될 때가 있더라고요.... 이건... 맥락상 그냥 짐작하고 넘어가는데, 저만 그런 걸까요;;;
둘째, 강의가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시간과 노력, 체력이 많이 들기도 하죠. 강의만 듣는다고 끝나는 건 아니니까 그 이상의 노력이 보태져야 한다는 데서 심리적인 압박감도 있고, 시간 조정이 좀 힘들기도 하고요. 이건 단점이라기보다는 강의를 수강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부담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오탈자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교재에도 심심치 않게 있고, 보충자료에는 더 많고요. 의미 파악이 힘들 정도는 아니지만 읽기에 불편할 때가 좀 있었습니다. 동양윤리 같은 경우엔 한자를 병기해주시면 더 보기 편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충자료 여백을 조금만 더 여유롭게 해주시면 필기하기에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바로 뭔가 적어넣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거예요!


늘 건강하세요!
 
     
 └   운영자 [ 2019-04-29 08:54:02 ]    
수강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