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강후기] 4~11월 수강후기
이 름 :
이나경 작성일 : 2020년 02월 25일 16시 05분
     
  저는 원래 타 교과로 임용을 준비해오던 고시생이었습니다. 윤리교육이 전공임에도 불구하고 전공교과와의 거리감이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에는 대학시절 복수전공을 하여 졸업 후 타교과로 임용을 여러차례 응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굳은 결심과 달리, 타교과로 임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저는 자신감을 잃었고 길을 잃은 듯 했습니다. 스스로 윤리교육이라는 전공이 단순히 나와 맞지 않는다는 추측 끝에 시도도 해보지 않고 쉽게 포기한 것이 잘못인 것 같았고 5년이 지난 후에야 다시 윤리교과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2019년 5-6월부터 윤리교과로 돌아와 다시 한번 일어나보기로 시작했고, 시간강사를 병행하며 김병찬 교수님을 인터넷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출문제 분석강의를 통해 오랜만에 마주하게 된 윤리교과내용은 김병찬 교수님의 친절한 설명과 자세한 문제풀이 덕분에 어렵지 않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는 교과교육론 강의(5-6월), 주제별 문제풀이(7-8월), 실전모의고사(9-10월)를 신청하였고 일과 병행하여 임용 공부를 하느라 마음먹은 만큼 독하게 따라가진 못했지만 포기하려했던 마음을 다시 붙잡고 임용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큰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후반기 마주하게 된 교수님의 강의 덕분에 다시 임용고시에 대한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올해도 사정상 일을 병행하며 임용고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교수님의 강의와 함께 공부를 시작하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에 부풀어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다시 책상위에 앉아 책을 펴고 있습니다.

김병찬 교수님의 강의는 5년이라는 시간동안 단순히 윤리라는 교과가 어렵고 추상적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멀리하며 지내왔던 저의 생각을 바꿔주셨습니다. 윤리도 알다보면 재미있고 흥미로운 교과로 저에게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2020년 2월에 이렇게 쓰는 수강후기가 수강후기가 아닌 합격수기였다면 더할나위없이 행복하고 기뻤을테지만, 지금 이렇게 수강후기를 쓰는 저의 모습은 결국 언젠가 합격수기를 쓸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1년도 김병찬 교수님과 함께 공부하겠습니다. 그리고 2021년 이맘때쯤엔 합격수기로 이 자리에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 강의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운영자 [ 2020-02-25 16:16:59 ]    
감사합니다~^^